고양이를 처음 입양하거나 길고양이였지만 불쌍하게 여겨 혼자 있던 고양이를 가족으로 맞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도 저희집 냥이 코코를 6년째 잘 키우고 있고 길고양이 출신이기는 합니다 저 또한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긴 하지만 한 생명을 책임져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처음 키우게 되었을때 가벼운 마음으로 키우지는 않았습니다 갈수록 한국에서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키우는 가정이 늘고 있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만큼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버리는 경우도 많다고 들어서 안타까움도 있기에 무조건 귀엽다고 데려오면 안 됩니다
한 생명을 키우려고 마음먹었다면 적어도 무지개 다리를 건널 때까지 잘 보살펴 주고 데리고 있다가 장례도 치루어 주시길 바라면서 간단하게 고양이를 처음 데려오거나 키우려면 어떠한 준비물이나 용품이 필요한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를 처음 입양한 경우
냥이를 처음 데려오실 때에는 당연히 입양하시는 곳에서 우리 집으로 데려올 때 사용할 이동장이 필요합니다 반려동물 이동자 고양이 가방 등 검색을 해보시면 인터넷에 많이 나오니 적당한 걸로 하나 구매하시면 되고 이동장 밑에 깔아줄 배변 패드나 담요 정도 준비해 냥이를 입양처나 무료로 입양해 주시는 곳에서 데려오시면 됩니다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라 본인이 활동하는 공간이 아니라면 겁을 먹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집으로 이동하는 동안 시야를 가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를 집으로 데리고 오는데 필요한 준비물은 이 정도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냥이 키울때 기본 용품
일단 고양이를 키울 때 가장 기본적으로 임시방편으로라도 있어야 하는 것은 역시 사료입니다 사료는 너무 종류도 많고 냥이가 식성이 까다로우면 입도 안되기 때문에 곤란할 수 있습니다 어느사료가 좋다 할 순 없기에 사료를 인터넷을 통해 소분으로 구매해 먹여보시고 기호성이 좋은 사료를 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일단 급하게 데려온 것이라면 애완동물 용품점 같은 곳에 들르셔서 괜찮은 사료를 추천 받아 조금만 사오시면 됩니다 아무튼 필요한 용품으로는 이동장, 사료, 밥그릇, 물그릇, 간식, 화장실, 화장실 모래, 모래삽, 캣타워, 캣폴, 스크래쳐, 숨숨집, 발톱깎이, 털 빗, 샴푸, 치약 칫솔, 목걸이나 인식표, 넥카라 등이 있습니다
고양이 용품이 필요한 이유
1.이동장
이동장의 경우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냥이를 입양처나 입양해 주는 곳에서 데려올 때 필요함은 물론 병원을 데리고 갈 때도 필요하기 때문에 하나는 꼭 구비를 해두셔야 합니다
2.사료
냥이 음식은 주로 고양이 전용 사료를 주시면 됩니다 그 외 고양이 참치캔, 츄르, 동결건조 식품, 북어트릿 등 간식도 챙겨주시면 좋습니다 냥이들이 츄르랑 북어트릿을 주면 환장합니다
3.밥그릇과 물그릇
사료를 먹으려면 전용 밥그릅과 물그릇을 준비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여유가 되신다면 자동으로 물이 급수되는 급수기를 사주셔도 좋습니다
4.화장실과 모래
고양이 화장실을 하나 준비해 주시고 같이 준비해야 할 것은 역시 고양이 모래입니다 고양이 모래 종류는 (벤토나이트, 두부모래, 펠렛) 정도 있고 3가지 모두 장단점은 있지만 집사가 되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벤토나이트와 두부모래입니다 (화장실 모래 샵은 보통 화장실 구매하면 같이 있습니다)
벤토나이트는 작은 알갱이로 되어 있어 자연의 흙과 같은 느낌으로 고양이들이 좋아합니다 소변 흡소도 빠르고 똥도 잘 뭉칩니다 다음은 두부모래 입니다 두부모래는 길다란 입자들이 여러개 모여있는 콩비지로 주로 만들어 지고 무엇보다 집사들이 치우기가 편합니다 탈취력도 좋고 물에도 잘녹아 변기에 버리셔도 잘내려갑니다 잘녹고 잘뭉쳐 줍니다
펠렛은 나무의 톱밥으로 만들어진 모래로 흡수가 빠르고 좋으나 거의 사용하시는 분들을 보지못했습니다
5.캣타워 캣폴 캣휠
캣타워는 높은 곳을 좋아하는 고양이들의 필수 용품입니다 적당한 캣타워를 하나 정도는 배치해 주시고 캣폴 또한 캣타워와 비슷한 구조로 있으면 좋습니다 캣휠은 고양이가 굴리면서 운동을 할 수 있는 운동 기구입니다 조금 가격이 나가는 용품이긴 한데 나중에 하나사주시면 좋습니다
당장은 캣타워와 숨숨집 정도 있으면 됩니다
6.스크래쳐
스크래쳐는 고양이가 발톱을 긁으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용품입니다 박스를 여러겹 붙여서 만든 것으로 원래는 나무를 생으로 가져다주면 좋지만 시골 주택이면 모를까 빌라나 아파트는 힘듭니다 그래서 스크래쳐는 집에 여러곳에 방방곡곡에 놓아주면 됩니다 지나가다 긁고갈 수 있게 해주시면 되고 스크래쳐 종류는 수직스크래쳐 두개 정도는 두셔야 합니다 바닥에서도 긁지만 수직으로 서서 긁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7.그 외 용품
발톱깎이, 털 빗, 샴푸, 치약 칫솔 정도 있으면 됩니다 넥카라 같은 경우 병원에서 중성화 수술을 하면 구매가 가능하지만 미리 준비해 주셔도 좋고 나중에 다치면 상처 부위를 건드리면 안되기 때문에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고양이는 자신이 알아서 세수도하고 그루밍을 하기 때문에 목욕은 자주는 아니고 3개월 ~ 6개월에나 한번씩 해주시면 됩니다 이빨은 송곳니 부분을 1주일이 한번 정도 양치해 주시면 좋습니다
털은 아무리 털이 짧은 고양이여도 털갈이 기간이 되면 많이 빠지니 자주 빗질 해주시면 죽은 털도 없어지고 좋습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고양이 키울때 필요한 준비물을 간단하게 알아보았는데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털날리고 똥치우고 집안 벽지 찢어지는 것들 싫으신 분들은 그냥 키우지 않으시고 눈으로만 보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고양이도 강아지 못지않게 내색은 안해서 그렇지 외로움을 많이 타는 동물입니다 자주 장난감을 흔들며 놀아주시고 캣 터널이나 숨숨집 같은 것도 많이 사주시고 움직이는 장난감도 많이 사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참고하면 좋은 글
(메리츠화재 펫퍼민트 보장내용 확인)